특별기획: 시민 실천형 거버넌스 '원주테이블' 탐구 ⑧ 전국문화도시협의회
▲ 전국문화도시협의회 관계자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18개 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도시단위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는 관점 하에 지역의 자율성, 다양성, 창의성을 살리는 문화도시 지정 제도를 수립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문화도시 지정 및 권역 간 문화도시 벨트를 구축해 상생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문화도시는 시민이 공감하고 즐기는 도시문화의 고유성과 창조력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사회 성장 구조와 가능한 도시 발전 체계를 갖춘 법정 지정도시이다. 지난 2019년 12월 원주시를 비롯한 7개 도시가 제1차 법정 문화도시에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8개 도시가 문화도시로서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7개 도시들은 각자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 간 문화교류를 통한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 지역과 지역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문화교류 및 공동 활동 추진을 통해 지역문화도시의 상생모델을 마련하고 문화도시 우수사례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난 2021년 전국문화도시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지정된 18개 문화도시 협의체로 문화도시 정책의 성공과 성과 확산을 통해 지역문화진흥법의 취지를 실현하고 있다. 문화도시 간 상호교육-정보공유-문화확산을 위해 실무자 역량강화 및 공동사업·의제 발굴, 정보교류 등을 통한 도시단위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문화도시 정책포럼을 통해 법정문화도시 주요의제 발굴에 앞장서는 것이다. 문화도시 정책목표인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으로서 문화도시 정책을 제안하고, 기후위기, 탄소중립 시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기술적 접근을 넘어서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 문화, 문화적 솔루션으로서 문화뉴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각 도시마다 문화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도시 준비도시를 위한 인력양성부터 실무자 대상 역량강화, 시민활동가대회 등 도시마다 각기 다른 교육을 진행하며 도시 간 경험 공유를 통한 상호학습 을 이어오고 있다. 각 문화도시마다 현안들을 공유하고 문화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모아 공동대응하는 것도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 역할 중 하나다.
지난해 청주에서 처음 열린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문화도시 활동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만들어 운영했으며,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지역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종사자 간의 교류 활동과 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워크숍 등을 통해 각 도시 간 교류가 이루어졌다.
원주시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김선애 사무국장은 "전국문화도시협의회를 통해 전국의 18개 문화도시들은 단순한 경쟁상대가 아닌 서로 상생하며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각 도시마다 자율성과 다양성, 창의성을 살리면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 주요 역할이다"고 전했다.
▲ 원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2022 문화도시 박람회&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사진은 원주문화도시 활동을 전시한 홍보부스.
한편, 올해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2022 문화도시 박람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모든 도시는 문화로 특별하다'를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18개 문화도시가 고유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고 문화를 통해 이룬 지역발전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26일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적인 문화도시 간 교류를 통해 새 정부 문화도시 정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화적 참여와 지역사회 혁신'을 주제로 열린 2부 행사에서 원주시는 '그림책 커뮤니티가 만든 지역의 변화'를 주제로 원주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개막식에서 원주를 비롯한 3개 도시가 2022년 법정문화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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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주투데이(http://www.wonju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535)
▲ 전국문화도시협의회 관계자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18개 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도시단위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는 관점 하에 지역의 자율성, 다양성, 창의성을 살리는 문화도시 지정 제도를 수립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문화도시 지정 및 권역 간 문화도시 벨트를 구축해 상생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문화도시는 시민이 공감하고 즐기는 도시문화의 고유성과 창조력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사회 성장 구조와 가능한 도시 발전 체계를 갖춘 법정 지정도시이다. 지난 2019년 12월 원주시를 비롯한 7개 도시가 제1차 법정 문화도시에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8개 도시가 문화도시로서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7개 도시들은 각자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 간 문화교류를 통한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 지역과 지역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문화교류 및 공동 활동 추진을 통해 지역문화도시의 상생모델을 마련하고 문화도시 우수사례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난 2021년 전국문화도시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지정된 18개 문화도시 협의체로 문화도시 정책의 성공과 성과 확산을 통해 지역문화진흥법의 취지를 실현하고 있다. 문화도시 간 상호교육-정보공유-문화확산을 위해 실무자 역량강화 및 공동사업·의제 발굴, 정보교류 등을 통한 도시단위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문화도시 정책포럼을 통해 법정문화도시 주요의제 발굴에 앞장서는 것이다. 문화도시 정책목표인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으로서 문화도시 정책을 제안하고, 기후위기, 탄소중립 시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기술적 접근을 넘어서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 문화, 문화적 솔루션으로서 문화뉴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각 도시마다 문화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도시 준비도시를 위한 인력양성부터 실무자 대상 역량강화, 시민활동가대회 등 도시마다 각기 다른 교육을 진행하며 도시 간 경험 공유를 통한 상호학습 을 이어오고 있다. 각 문화도시마다 현안들을 공유하고 문화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모아 공동대응하는 것도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 역할 중 하나다.
지난해 청주에서 처음 열린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문화도시 활동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만들어 운영했으며,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지역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종사자 간의 교류 활동과 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워크숍 등을 통해 각 도시 간 교류가 이루어졌다.
원주시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김선애 사무국장은 "전국문화도시협의회를 통해 전국의 18개 문화도시들은 단순한 경쟁상대가 아닌 서로 상생하며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각 도시마다 자율성과 다양성, 창의성을 살리면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 주요 역할이다"고 전했다.
▲ 원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2022 문화도시 박람회&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사진은 원주문화도시 활동을 전시한 홍보부스.
한편, 올해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2022 문화도시 박람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모든 도시는 문화로 특별하다'를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18개 문화도시가 고유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고 문화를 통해 이룬 지역발전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26일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적인 문화도시 간 교류를 통해 새 정부 문화도시 정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화적 참여와 지역사회 혁신'을 주제로 열린 2부 행사에서 원주시는 '그림책 커뮤니티가 만든 지역의 변화'를 주제로 원주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개막식에서 원주를 비롯한 3개 도시가 2022년 법정문화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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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주투데이(http://www.wonju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