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사진전 '기억의 기록'_ 청각의 기록_큐레이션1

  • 작성자 영록의 기록
  • 등록일 2021.09.10
  • 조회수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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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사진전 '기억의 기록'_ 청각의 기록_큐레이션1 릴레이 사진전 '기억의 기록'_ 청각의 기록_큐레이션1 릴레이 사진전 '기억의 기록'_ 청각의 기록_큐레이션1 릴레이 사진전 '기억의 기록'_ 청각의 기록_큐레이션1
안녕하세요. 릴레이 사진전에 참여하게된 록스튜디오 김영록 작가입니다.

두번째 전시인 '청각의 기록'에서 전시된 저의 사진들을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첫 사진전이다보니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사진들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저의 사진들은 어린시절 남부시장 근처에서 사진관을 하시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남부시장 근처를 회상하며 추억여행을 떠나면서 촬영했던 사진들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남부시장 근처 세경아파트 친구의 집의 모습입니다.
건너편 놀이터에서 놀고있을때면 친구어머니께서 애들아 밥먹어라~ 하시면서 부르시던 모습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다들 그런 추억이 있으실까요?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남부시장 뒷쪽골목에서 뛰어놀기도하고 롤러스케이트를 타면서 거리를 누비던 기억과 롤러스케이트의 특유의 바퀴소리들 그리고 장난치며 놀이를 할때마다 앉아계시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뛰지말고 조심해라 넘어진다 하시던 목소리들이 아직까지 들리곤 합니다.

네번째 사진은 남부시장 위쪽에 치악멘션이라는 예전에는 흔하지않은 주상복합의 형태의 거주공간의 사진입니다. 당시 아파트에 살던 친구네를 가기위해 복도식이다보니 하염없이 뛰면서 장난치던 기억들과 촬영을 위해 다시 방문을 했을때 발견한 문을열고 생활하시는 모습들, 소화전의 모습들을 보면서 안전한 복도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은 한번쯤 경험이 있으실거같아요 한쪽 벽면에 누가 높게 발자국을 찍나 하면서 웃으면서 장난치고 떠들던 모습들이 생각이나는 사진입니다.


마지막 사진들은 남부시장에서의 과거의 기억들과 현재의 위치가 보이는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기억하고 추억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촬영을 했습니다.


가운데 달 사진은 산속깊이 살던 집의 기억입니다.
시골에 살다보니 별과 달이 잘보여서 늘 하늘을 쳐다보며 지냈고 아직까지 하늘을 많이 보곤합니다.
그중에 달을 참 좋아했고 초승달이 작고 예뻐서 늘 초승달을 그림을 그리곤 했습니다.
초승달에서 보름달이 되는 과정속에서 가장 중요한 시작점인 만큼 저도이번 계기를 통해서 앞으로 보름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청각의 기록이라는 전시 컨셉에 맞추어 사진에서 들려오는 소리의 작품들도 있으며, 중간중간 분위기에 맞게끔 음악과 백색소음이 들려오는 요소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면서 뒤에서 이어지는 정원 작가님과 정우 작가님의 사진 이야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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