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사진전 "기억의 기록"_청각의 기록_큐레이션3

  • 작성자 정우의 기록
  • 등록일 2021.09.12
  • 조회수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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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억의 기록에서 시민작가로 참여하게 된 박정우입니다.
저는 원주에서 지내게 된지 이제 5년 정도가 되었는데요,
자연과 도시가 잘 어우러진 원주를 촬영한 제 사진들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 사진은 크게 원주의 도시적인 부분, 개발되고 있는 원주,  원주의 자연환경에 대해 세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먼저 도시적인 부분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제가 매일 퇴근하는 퇴근길을 담아 보았는데요, 무실동 시청사거리 입니다. 무실동 부근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느끼셨을텐데요, 항상 이 부근이 퇴근 시간만 되면 자주 막히고 자동차 경적 소리가 가득합니다.
두 번째 사진은 첫 번째 사진 바로 위쪽에 위치한 단계동과 무실동 사이를 잇는 북원로인데요, 첫번째 사진은 낮에 촬영했다면 이 사진은 저녁에 촬영해서 빵빵거리는 경적 소리와 더불어 밤에만 들을 수 있는 찌르레기 소리, 살랑거리는 밤 바람 소리까지 같이 보시면서 연상하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사진은 무실동 롯데시네마 뒤쪽에 있는 상점가인데요, 단계동 상점가만큼은 아니지만 저녁만 되면 왁자지껄한 사람들 소리를 흔하게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은 이러한 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원주의 현장을 담았는데요,
첫 번째 사진은 바로 미로시장의 공사 현장입니다. 저는 화재 이전에 미로시장을 가보지는 않았었지만, 지금 미로시장을 가 보면 화재 이후로 아직까지도 공사가 마무리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미로시장은 추억이 많은 곳으로 남아 있는 것 같아 담아 보았습니다.
두 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은 래미콘 소리와 삽 퍼는 소리를 연상하실 수 있는 공사 현장인데요, 이곳은 새로 생긴 원주역 근처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현장이여서 사진과 같이 흙과 수풀만 가득한 곳입니다.

다음은 원주의 초록초록한 자연을 담아 보았습니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은 행구동 수변공원인데요, 직장인인 저는 일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날 가까운 수변공원을 걷곤 합니다. 밤에 가면 사진과 같이 조명과수풀이 어우러져 예쁜 경관을 이루기도 해요. 첫번째 사진이 낮에 촬영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 텐데요, 사실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은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 뿐만 아니라 같은 시간에 촬영한 사진이랍니다. 수풀 속 조명 가까이에서 촬영해서 낮처럼 표현되었지만 사실은 아주 늦은 밤 열한시에 촬영한 사진이였답니다.
세번째 사진은 지금은 폐역이 된 반곡역 입구인데요, 역은 현재 출입이 불가능해서 반곡역 초입에 있는 폭포의 사진을 담았습니다. 원주는 내륙이다 보니 물 소리를 들으려면 계곡을 가야 하는데요, 이러한 폭포 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 참 좋았던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

원주에 대한 기억들을 이러한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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