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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1 학교 밖 이야기 모임

  • 작성자 학교밖이야기 모임
  • 등록일 2021.07.27
  • 조회수 581
  • 파트너 00이야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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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자 땡땡이야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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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1 학교 밖 이야기 모임
주제: 학교 밖 이야기
참여자: 김예진, 김지윤, C양, 히강(기록자)
모임 일시: 2021.07.11.(일) 13:00
모임 장소: 동네책방 코이노니아

♬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이르는 명칭, ‘학교 밖 청소년’. 그러나 언니들은 그 이름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치 청소년이라면 학교에 다녀야 한다는 느낌이라 조금 거부감이 들고, 아직까지 사회의 편견과 부정적인 시선이 남아있는 건 사실이니까 말이다. 어떤 자리에서 자기소개를 해야 할 때 보통 학교 안 다닌다 혹은 자퇴했다고 설명한다고 한다.

♬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루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턱없이 부족하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참여 인원도 적고 각자 할 일만 하는 개인플레이. 먼저 말 걸기 쉽지 않은 분위기이다. 우리는 운이좋게도 밴드활동을 위해 모였고 매주 모여서 즐겁게 연습시간을 가진다. (비록 인원부족으로 정식동아리 등록을 못해서 연습실 제공 외에 아무 지원도 받지 못하지만ㅠ)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과는 시간도 안 맞고 거리감이 생기기 마련인데, 학교 밖 청소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다 떨고 그러다가 친구가 사귀고 함께 다양한 활동을 기획·진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으면 좋겠다.

♬ 각자 열심히 살아가는 중! 예진&지윤 언니는 대학입시를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고, C양 언니는 한국방송통신대를 다니면서 제빵학원에서 자격증 과정을 밟는 중이다. 그리고 나는 이듬해에 고등학교를 진학할 계획이라 아직은 여유 부리면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저마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그 누구도 학교 그만둔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다양한 사회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값진 경험을 많이 했다. 꼭 학교를 다니는 것만이 정답이 아님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책상에 앉아 교과 공부를 하는 대신 나 자신, 그리고 세상을 알아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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