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원주
2021 볼매원주 시리즈
- 원주 지명 총람 -
호저면 –7. 산현리
[위치]
산현리는 호저면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옥산리, 서쪽으로는 횡성군 서원면 옥계리, 남쪽으로는 매호리,
북쪽으로는 용곡리와 접하고 있다.
용곡에서 내려오는 일리천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관통하여 흐르고 있다.
[연혁]
원래 원주군(原州郡) 고모곡면(古毛谷面)의 지역이었는데,
고종 32년(1895년)에 고모곡면을 횡성으로 이관하여 횡성군(橫城郡) 고모곡면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미재와 칠봉을 병합하여
횡성군 고모곡면 일리(一里)라 하였다.
1937년에 산현리(山峴里)로 이름을 고치고
고모곡면도 서원면(書院面)으로 이름을 바꾸어 횡성군 서원면 산현리가 되었다.
1983년 2월 15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같은 횡성군 서원면 소속이던
매호리・압곡리 일부(용곡리)와 함께 호저면(好楮面)에 편입되어
원성군 호저면 산현리가 되었다.
1989년 원성군이 원주군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원주군 호저면 산현리가 되었다.
1995년 시・군 통합에 따라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가 되었다.
[유래]
마을이 ‘하우고개’, ‘칠봉’, ‘신봉’, ‘소군산’ 등 큰 산으로 싸여있고,
크고 작은 고개 아래에 있으므로 ‘뫼(산)+재(고개)>뫼재>메재>미재’라 하였는데,
이를 한자로 옮겨 ‘산점(山岾)’, ‘산현(山峴)’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미재’는 ‘산고개’, ‘산고개의 마을’이라는 뜻이다.
〖여지도서〗를 비롯한 옛 지리지에 일리천(용곡천)을 ‘산점천(山岾川)’이라 하고
북쪽 25리에 있다고 하였다.
‘점(岾)’과 ‘현(峴)’은 다 같이 고개라는 뜻이므
‘미재’를 옛날에는 ‘산점(山岾)’이라 하였고,
1937년에 ‘산현(山峴)’으로 새로 고쳐 쓴 것임을 알 수 있다.
[원주지명총람(하) p.276]
[+]
칠봉(七峰) [산]
미재 북쪽, 소군산 북동쪽에 있는 216m 높이의 산을 말한다.
이 산 이름이 곧 칠봉 마을의 이름이 되었다. ‘칠봉산’이라고도 한다.
〖조선지지자료〗에 ‘칠봉산(七峰山)’이라고 하였다.
〖한국지명총람〗에 ‘칠봉(七峰)’이라 하였다.
산봉우리가 일곱 개이므로 칠봉이라 하였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옛날 일곱 명의 장수가 산에 올라
장검으로 내리쳐 일곱 봉우리가 됐다고도 하고
일곱 개의 봉우리가 일곱 선비의 행차를 닮았다고 해서 칠봉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원주지명총람(하)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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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명총람」은 원주시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