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원주
2021 볼매원주 시리즈
- 원주 지명 총람 -
호저면 –6. 무장리
[위치]
무장리는 호저면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주산리, 서쪽으로는 매호리, 남쪽으로는 지정면과 가현동,
북쪽으로는 산현리와 접하고 있다. 북쪽에서 남서쪽으로 섬강이 흐르고 있다.
[연혁]
원래 원주군(原州郡) 정지안면(正之安面)의 본일리(생장리)・분일리(무장리)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장포・하장포・생담・고려대・송정・간무곡을 병합하여
무장리(茂長里)라 하고 지정면(地正面)에 편입되어 원주군 지정면 무장리가 되었다.
1955년 원주읍(原州邑)이 원주시(原州市)로 되면서
원주군을 원성군(原城郡)으로 바꿈에 따라 원성군 지정면 무장리가 되었다.
197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호저면(好楮面)으로 이관되어
원성군 호저면 무장리가 되었다.
1989년 원성군이 다시 원주군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원주군 호저면 무장리가 되었다.
1995년 시・군 통합에 따라 원주시 호저면 무장리가 되었다.
[유래]
1914년에 간무곡(間茂谷)과 장포(長浦)의 이름을 따서 무장리(茂長里)라고 하였다.
[원주지명총람(하)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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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고개 [고개]
장포저수지에서 동쪽 주산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말한다. ‘와우고개’, ‘헐떡고개’라고도 한다.
〖조선지지자료〗에 ‘하우고(下午峴)’라 하였고 〖한국지명총람〗에 ‘하우고개’라 하였다.
〖원주원성향토지〗에는 ‘와우고개’라고 하였다.
짐을 지고 이 고개를 넘으면서 큰 숨을 몰아쉬므로 의성어를 따라 ‘하우고개’라 하였다.
또는 옛날 우산동에 살던 이씨가 소를 잃어버려 찾아다녔는데,
이곳으로 소가 내려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고개 동쪽 주산리와 고개 서쪽 무장리 및 산현리를 잇는 높은 고갯길이었다.
현재 칠봉로가 넓게 나면서 고개가 많이 넓고 낮아졌다.
이 고개는 남쪽으로 200m급의 봉우리들로 산줄기를 형성하면서
주산리 잔골(자은동)의 해우절봉(298.1m)으로 연결된다.
이 고개가 동쪽인 주산리 쪽과 서쪽인 산현리 무장리 쪽을 높게 가로막고 있어서
지리적, 심리적으로 큰 장벽으로 작용하였다.
‘하우고개’, ‘하오고개’ 등, 이와 유사한 지명은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
원주에도 이곳 외에 태장동 ‘소일’에서 ‘흥양리’로 넘어가는 고개,
즉 현 강원과학고 앞에서 ‘유새’로 넘어가는 고개가 하우고개이며
횡성과 춘천에도 같은 이름의 고개가 있다.
이 이름을 가진 지명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지명유래를 가지고 있다.
➀이 고개에서 소를 찾아서 ➁소가 드러누운 형상이어서 와우고개>하우고개
➂‘학고개’란 이름이 변해서 ➃싸움 끝에 송사를 하러 가다가 여기서 하우(和解)해서
➄숨이 차서 헉헉대다가 휴우~ 한숨을 쉬며 쉬어가는 곳 등이다.
➀, ➁의 경우는 대체로 ‘하우’의 ‘우’를 ‘牛’로 적으면서 거기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➂, ➃는 구체적인 사실들이 거론되므로 예외적인 것인데
이중에 ➄의 유래가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우고개는 대체로 고개가 높고 험한 곳이라는 점,
구술자들이 옛날 짐을 지고 이 고개를 넘을 때
이 고갯마루에서는 모두들 쉬어갔다고 말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우고개’의 다른 이름인 ‘헐떡고개’는
이 고개가 그만큼 험하고 힘이 든다는 것을 나타낸다.
[원주지명총람(하) p.27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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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매원주 시리즈 – 원주지명총람>은?
‘문화도시 원주’에서는 「원주지명총람」에 수록된 77개의 원주 지명을 지역문화콘텐츠로 제작하여 원주 시민에게 지명에 대한 정보와 지역문화자원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 오프라인: 엽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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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명총람」은 원주시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