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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야기 모임

00이야기 모임 - 나의 슬럼프여 안녕~

  • 작성자 김미향
  • 등록일 2021.10.12
  • 조회수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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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야기 모임 - 나의 슬럼프여 안녕~
저는 월급 받고 일하는 사람입니다.
한 회사를 20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한 회사만 20년 넘게 다니다보니 지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바로 슬럼프인가 봅니다. 20년 넘게 일하다보니 어려운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20년 넘게 일해도 사람 관리는 여전히 어렵네요. 요즘 계속 슬럼프에 빠져있는 상태인데, 이런 이야기 모임이 있어서 좋은 기회다 싶습니다.
한 회사만 다니고 있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복리후생제도라던지 그런 사항들을 잘 알지 못합니다. 지인의 얘기를 듣고,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이지요. 가끔은 슬럼프가 아니더라도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오늘 만난 지인은 간호사입니다. 저는 사무직이고 지인은 간호사라 직종 자체가 다르죠. 요즘 먹고 살기 어떠냐는 말에 그 지인은 무서운 속도로 말을 쏟아냅니다. 환자,환자보호자,3교대... 특히 3교대 때문에 힘들다고 얘길합니다. 저는 그 3교대를 겪지 않아도 알 것 같아 아무말하지 못했습니다. 관두는 신입들도 많고, 들어오면 다시 가르치고, 관두고 또 가르치고... 지인분도 사람 관리는 어딜가나 힘들거라 얘기합니다. 제가 가장 힘든게 사람관리인 것 같다고 얘길했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한 회사를 다닐 수 있었던 이유가 제가 잘 버텼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저의 인내력때문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도 물론 맞지만 20년 넘게 다닐 수 있었던 이유가 이 회사의 무언가 때문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를 붙잡아둔 이 회사의 무언가...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직장 동료들도 좋았고, 젊은 시절 직장 동료들과 함께한 좋은 추억들도 많습니다. 지나간 옛 추억이지만 그때를 회상하니 미소가 지어지네요.  그 추억으로 지금까지 버텨왔을수도 있을 듯합니다.
지인과의 얘기를 통해 다시 힘내보기로 합니다. 제가 먼저 지인에게 힘내라고 얘기했습니다.
우리 서로 힘내자. ^^ 나의 슬럼프는 이걸로 안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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