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예감하는 아침입니다.
터득골에는 따지 않은 감이 그나마 가을의 정취를 자아냅니다.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작은 북콘서트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장학퀴즈>,,< MBC뉴스> 등 MBC-TV의 강재형 아나운서의 신간
<아나운서 강재형의 우리말 나들이> 북콘서트입니다.
국어 잘하는 어린이에서 교정 잘 보는 학보사 기자를 거쳐
걸어다니는 국어사전이라는 말을 듣는 아나운서가 된 강재형 님.
1987년 MBC에 입사해 우리말 사랑을 30년 넘게 이어와
2008년 한글학회의 '우리말지킴이'로 선정되고
2020년에는 '한글발전유공' 국민포장을 수훈했습니다.
이번 자리는 흥업의 최미옥 시의원 소개로 이루어졌습니다.
원주 모월 대표님 일행과 함께 들른 강재형 아나운서를 보자마자 반했습니다.
현장에서 말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혼란을
30년 동안 집념으로 정리한 책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급기야 MBC-<우리말 나들이>라는 프로그램으로도 그의 내공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장 감각 넘치는 우리말 이야기와 방송 한가운데에서 평생을 보낸
방송국 셀럽 이야기도 자유롭게 들을 수 있을듯 합니다.
교사 분들이나 방송 지망생, SNS 글쓰기의 매력을 더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더없는 자리가 아닐까 합니다.
원주 MBC의 간판 아나운서 박지현 님과 노기환 님,
팝페라가수 이 한 님이 우정으로 자리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