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원주시 학성동,
일명 '방석집'이라고 불리는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1년 여간의
학대와 감금, 폭행이 이루어졌습니다.
동물의 배설물을 먹이고, 손톱 밑을 바늘로 찌르는 등
극악한 학대행위를 자행했지만,
시민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채
또다시 없던 일처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학성동 "희매촌"을 아시나요?
우리의 도시 속에 분명히 존재하는 공간임에도,
어디에서도 그 역사를 찾아보기 힘들었고,
누구도 함부로 말하지 못하고 쉬쉬하는 공간.
희매촌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연장으로,
시민과 함께 학성동 성매매 집결지에 관해
우리가 그동안 외면해왔을지도 모르는
실체에 관한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함께하고자 하신다면,
찾아주셔서 연대와 지지의 힘을
더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참여링크를 클릭해
신청서를 작성해주시고,
당일 방문해주시면 됩니다!
▶▶▶참가신청하기
* 장소 :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진달래관
* 일시 : 11/16 (수) 11-13시
한국 성매매 집결지의 역사와 성매매 인식의 변화
- (전)대구여성인권센터 부소장 정박은자
* 11/16 (수) 14-17시
성매매 집결지, 도시재생사업으로 변화하다 - 전주 '선미촌'
-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대표 송경숙
* 11/23(수) 14-17시
성매매집결지, 아카이빙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의 변화
- 페이퍼백 아카이브 대표 허나윤
* 11/25(금) 13-16시
학성동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변화를 모색하는 성평등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