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 barrier free 무장애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수어샘도 섭외하고, 그에 맞춰 동선도 새로 만들어 가고
원래 쓰기로 했던 영상맵핑도 음악의 시각화로 방향선회하고
장면해설 대본쓰고, 음성안내 하실 분 섭외하고, 사비 털어서 장비도 샀어요.
홍보물도 점자로 제작하느라 시간과 비용이 몇배로 들었습니다.
덕분에 출연자들에게 가야할 출연료로 줄어들어 미안한 마음입니다.
수고로움이 두배 이상, 제작비도 엄청난데, 다 감수하고 더 노력해볼 의향이 있는데,
정작 장애인 관객이 없다면 힘이 좀 빠질것도 같습니다. 앞으로도 몇 작품은 이런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람’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