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국 초대전 ‘스밈, 그리고 심상展’은 조병국 작가의 한지인상과 한국 고유 미감이 담긴 한지 구상 및 반추상회화를 선보이는 전시로,
여행을 즐기며 자연풍경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자신만의 색감, 질감으로 풀어낸 작가의 고유 기법을 소개한다.
강원도의 정서가 스며든 <자작나무숲>, <동백꽃> 등 약 80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 색한지를 찢고, 두드리는 콜라주 응용 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이 현대미술로 발전한 한지예술을 감상하며 작가가 풀어낸 빛과 본질로 우거진 한지숲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