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원주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게시판에 띄운 주제에 남겨주신 댓글들로 키워드를 뽑았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민지, 가영, MJ, 은비, 효진, 예지, 유한솔, 신지선, 집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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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뉴-노멀]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요즘, ‘새로운 일상’이라는 의미로 ‘뉴-노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노멀’은 원래 2004년 『새로운 표준 : 고위험 시대의 거대한 기회 - 로저 맥 너 미(Roger McNamee)』 에서 인터넷 시대의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와 새로운 가능성을 논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는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행태의 변화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작년만 해도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는 추세였다면 올해 들어서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예측되며 소비 패턴이 본격적으로 변화하며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패턴의 뉴-노멀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OTT 플랫폼 서비스, 배달음식 등에 소비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5-60대 세대의 온라인 쇼핑과 OTT 플랫폼 서비스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또한 경제가 크게 위축하면서 주식, 저축, 재테크에도 많은 관심이 생겼고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던 것에서 양보단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유행보다 필요나 가치에 중점을 둔 소비가 느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에 적응이 빠르고 유연하다는 특징이 있는 MZ세대가 주도하는 소비의 핵심이 만족스럽고 가치 있는 경험이기에 새롭게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많은 기업과 브랜드의 제품 생산과 서비스에도 혁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윤리적 소비나 착한 소비, 코즈마케팅 (기업의 경영활동과 사회적 이슈를 연계시키는 마케팅), 바이소셜 (사회적 기업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문화), 그린슈머 (그린+컨슈머 : 친환경제품을 사는 소비자 그룹), 미닝아웃 (신념+커밍아웃 : 정치적 사회적 신념을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행위) 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의 패러다임이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언택트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언택트 기술은 본래 대면 서비스에서 생기는 권유에 대한 압박을 피해 '불편한 소통' 대신 '편안한 단절'을 권하는 기술이며 마케팅이었습니다. 무인 키오스크가 좋은 예이죠. 그런데 이런 언택트 기술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기존의 전략과는 다르게 이젠 '얼굴을 보고 싶어서' 쓰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적당한 단절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 연결과 이어짐을 위해서 활용되고 있는 것이죠. 예상치 못하게 멀어져 버린 우리 사회의 만남을 다시 잇기 위한 욕구로 다시금 다양한 분야에서 언택트 기술을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래와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더욱 확산되어 건강한, 윤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패턴으로 나타나고 있고 언택트 기술의 개발 지원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의 전염병 사태가 어느 정도 정리된다 하더라도 이러한 소비의 새로운 뉴-노멀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변화하던 세상이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 강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 언택트라는 라이프 스타일을 채택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삶을 좀 더 미리 경험했달까요? 앞으로는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또다시 찾아 올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 뉴-노멀을 고민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날콩이 | 강원도에 살래 온 섬따이 이우다. 자주 보게 마씀~ (강원도에 이주한 섬 아이 입니다. 자주 보아요~)
참여해주신 분들: 민지, 가영, MJ, 은비, 효진, 예지, 유한솔, 신지선, 집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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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뉴-노멀]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요즘, ‘새로운 일상’이라는 의미로 ‘뉴-노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노멀’은 원래 2004년 『새로운 표준 : 고위험 시대의 거대한 기회 - 로저 맥 너 미(Roger McNamee)』 에서 인터넷 시대의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와 새로운 가능성을 논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는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행태의 변화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작년만 해도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는 추세였다면 올해 들어서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예측되며 소비 패턴이 본격적으로 변화하며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패턴의 뉴-노멀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OTT 플랫폼 서비스, 배달음식 등에 소비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5-60대 세대의 온라인 쇼핑과 OTT 플랫폼 서비스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또한 경제가 크게 위축하면서 주식, 저축, 재테크에도 많은 관심이 생겼고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던 것에서 양보단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유행보다 필요나 가치에 중점을 둔 소비가 느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에 적응이 빠르고 유연하다는 특징이 있는 MZ세대가 주도하는 소비의 핵심이 만족스럽고 가치 있는 경험이기에 새롭게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많은 기업과 브랜드의 제품 생산과 서비스에도 혁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윤리적 소비나 착한 소비, 코즈마케팅 (기업의 경영활동과 사회적 이슈를 연계시키는 마케팅), 바이소셜 (사회적 기업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문화), 그린슈머 (그린+컨슈머 : 친환경제품을 사는 소비자 그룹), 미닝아웃 (신념+커밍아웃 : 정치적 사회적 신념을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행위) 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의 패러다임이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언택트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언택트 기술은 본래 대면 서비스에서 생기는 권유에 대한 압박을 피해 '불편한 소통' 대신 '편안한 단절'을 권하는 기술이며 마케팅이었습니다. 무인 키오스크가 좋은 예이죠. 그런데 이런 언택트 기술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기존의 전략과는 다르게 이젠 '얼굴을 보고 싶어서' 쓰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적당한 단절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 연결과 이어짐을 위해서 활용되고 있는 것이죠. 예상치 못하게 멀어져 버린 우리 사회의 만남을 다시 잇기 위한 욕구로 다시금 다양한 분야에서 언택트 기술을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래와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더욱 확산되어 건강한, 윤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패턴으로 나타나고 있고 언택트 기술의 개발 지원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의 전염병 사태가 어느 정도 정리된다 하더라도 이러한 소비의 새로운 뉴-노멀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변화하던 세상이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 강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 언택트라는 라이프 스타일을 채택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삶을 좀 더 미리 경험했달까요? 앞으로는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또다시 찾아 올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 뉴-노멀을 고민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날콩이 | 강원도에 살래 온 섬따이 이우다. 자주 보게 마씀~ (강원도에 이주한 섬 아이 입니다. 자주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