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생각구름'] ‘우리는 서로의 환경이다.’ 역병의 시대를 통과하며 올해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문장입니다. [면역에 관하여]라는 책에서 율라 비스가 한 말인데요. 이 말을 인용했던 김승섭 교수의 인터뷰를 읽고는 책상 옆에 붙여 놓고 매일 이 문장을 마주했습니다. 우리가 서로의 환경이라는 건, 지금 겪고 있는 이 어마어마한 인류 공통의 재난 상황에만 적용되는 말은 아닐 겁니다. ‘원주시민’이라는 정체성을 공유하는 우리 개인들은 길게는 인생의, 짧게는 일상의 많은 것을 내가 사는 이 도시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 내용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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