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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6일 시민그림책갤러리 2.2 3차 워크샵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은 전시 구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원주의 대표 문화공간 ’뮤지엄산‘으로의 견학을 준비했습니다.
뮤지엄산에서 어떤 전시를 만나게 될까요?

[뮤지엄산 견학]



뮤지엄산 웰컴센터에 모여 ’노은실 학예사‘님의 현장 도슨트를 받으며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수신기를 지참하고 도슨트님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뮤지엄산의 멋진 공간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뮤지엄산은 전주 종이박물관을 모델로 박물관과 미술관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솔제지에서 구상한 공간이며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공사를 시작하여 8년 동안 건립이 되었고, 전시 물품 등을 준비하는 데에는 2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뮤지엄산'은 산꼭대기의 박물관이라는 의미와 함께 'SAN:Space Art Nature'라는 의미의 자연과 예술이 함께 하는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의미처럼 뮤지엄산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바로 건물 안으로 입장하는 것이 아닌 야외공간을 이용해 하늘과 바람과 자연을 느끼며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자작나무길이 있는 플라워가든을 시작으로 워터가든을 지나 건물 안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건물까지 이어져 있는 낮은 물의 정원은 뮤지엄산의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하며 밤에는 산속 새들의 쉼터가 된다고 합니다.
도슨트님을 따라 종이 박물관부터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전시품들은 대부분 진품으로 전시되어 건물 안 온도와 습도까지 관리가 되고 있어 조금은 후덥지근한 공간이지만 하나하나 설명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팀별 전시 컨셉 구상]



2시간여의 관람을 마친 후 팀별로 모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그림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나누며 3차시 워크샵을 알차게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 4차시 워크샵에서는 구체적인 공간 구상과 선정한 작품을 어떻게 공간에 담아낼지 계획하는 시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글쓴이: 채유진(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