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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으로 전하는 '문화도시 원주' (2022.10.04/원주투데이)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2.10.12
  • 조회수 591
시민 실천형 거버넌스 '원주테이블' 탐구 ⑥ 문화도시 원주를 브랜딩하는 테이블

브랜딩으로 전하는 '문화도시 원주' (2022.10.04/원주투데이)
▲ '걷다보면 원주롭길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들.
문화도시 원주는 '36만5천 개의 문화도시 원주' 비전 아래 6대 정체성과 81가지 실천과제를 시민들과 함께 원주테이블을 통해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는 브랜드에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로 이 가치를 담은 BI를 개발하고,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가치를 전달하고 활용해 나가고 있다.

문화도시 원주 BI는 6가지 정체성 의제가 표현된 12개의 키워드 조각들이 모여, 원주테이블 위에서 실천됨을 나타낸다. 교류, 소통을 상징하는 삼각형과 12개의 조각들이 모여 원주로운 삶의 방식을 포용한다는 뜻을 담아 우주를 상징하는 팔각형을 완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화도시 원주 BI는 원주의 청년들로 구성된 지역 파트너와 함께 만들었다. 이는 사업 곳곳에 활용되고 있으며, 추후 서브 로고도 개발할 예정이다.

문화도시 원주는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와 콘텐츠를 제작하며 7개의 테이블을 운영 중이다. 그 중 챌린지 테이블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문화도시 원주를 알리는 브랜드 캠페인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편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문화도시 원주'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챌린지 형태의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를 문화적인 방식으로 실현해 나아가고 있다.

대표적 캠페인으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걷기 챌린지 '걷다보면, 원주롭길'이 있다. 당일 걸음 수를 온라인으로 인증하면 1보당 1원으로 적립돼 기부로 이어지는 캠페인이다. 시민들이 걷기에 참여해 적립한 후원금은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와 원주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기간 내 당일 걸음 수를 체크하고 SNS 또는 시민공유플랫폼 '원주롭다' 챌린지 게시판에 캡처 이미지를 올리면 된다.

지난해 목표 걸음수는 365만보로 3주간 진행한 결과 3주 간 158명의 참여자가 701만8천709보를 달성하며 챌린지를 성공시켰다. 올해는 600만보를 목표로 진행했는데 120명이 참여해 목표수 두 배에 달하는 1천110만9천179보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은 참여자 전원의 이름으로 기부됐으며, 참여자 전원의 이름을 담은 '땡큐 크레딧' 영상 및 카드뉴스 등 후속 콘텐츠도 제작했다.

브랜딩으로 전하는 '문화도시 원주' (2022.10.04/원주투데이)
▲ 원주의 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볼매원주 3탄.
볼매원주 시리즈는 기존에 있던 원주의 다양한 문화 자원·콘텐츠를 '문화도시 원주'만의 색으로 재구성한다. 볼수록 매력적인 원주의 문화콘텐츠로 재발견하여 시민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시민공유플랫폼 '원주롭다'를 통해 온라인으로 연재하고, 오프라인 콘텐츠도 제작해 배포한다. 2020년 1탄은 문화도시 원주가 되기까지 과정을 웹툰 40편으로 제작해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도를 높였다. 2021년 2탄은 원주시역사박물관에서 출간한 '원주지명총람'에 수록된 77개 원주지명을 엽서북으로 재구성해 배포하는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원주지명총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진행되는 3탄은 원주의 특산물을 활용한 10종의 레시피 콘텐츠를 영상으로 담아 홍보한다.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유튜브를 통해 격주 화요일마다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레시피가 적힌 엽서카드는 겨울부터 원주 문화 공간 곳곳에 배포된다.

문화도시 원주 매거진 '점점'은 문화도시 원주만의 로컬 매거진으로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이야기를 담아내는 콘텐츠 사업이다. 하나의 점이었던 원주의 공간·장소·사람을 새롭게 발견하고, 36만5천개의 점들을 이어가는 문화도시 원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해 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7호를 발간할 예정이다.

브랜딩으로 전하는 '문화도시 원주' (2022.10.04/원주투데이)
▲ 문화도시 6개 정체성 중 '저항실천'과 '일상예술'을 형상화해 개발한 브랜드 굿즈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브랜드 굿즈 개발을 진행한다. 문화도시 원주 6가지 정체성 의제를 담은 브랜드 굿즈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4년까지 3년 간 매년 2개의 의제를 선정해 굿즈를 개발한다.

올해는 '저항실천'과 '일상예술' 정체성을 담은 굿즈들이 개발됐다. PC 및 모바일 바탕화면과 이모티콘 등 친숙한 이미지와 재밌는 문구가 담긴 모바일 굿즈와 포토카드, 병따개, 스티커, 손수건, 피크닉 매트 등 일반굿즈까지 선보인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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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주투데이(http://www.wonju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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