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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주] 여러분에게 가장 많은 추억이 담긴 여행지는?
2022.08.12 411

[8월 3주] 여러분에게 가장 많은 추억이 담긴 여행지는?

여러분은 어떤 여행에 가장 많은 추억이 담겨있나요?
학창시절의 수학여행지?
풋풋한 대학 MT 여행지?
결혼 후 맞는 달콤한 신혼여행지?
우리아이 백일 기념 여행지?

여러분들에게 가장 많은 추억이 담긴 여행지와 에피소드를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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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해바라기 2022-08-29 00:10:26 (ip: 59.29.*229) Delete
혼자 배낭메고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자신의 삶을 한 번 쯤은 돌아보고 싶을 때
다녀오면 앞으로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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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2022-08-23 13:43:37 (ip: 124.54.*183) Delete
제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제주도 입니다.
아이와 처음 제주도를 가면서 전주, 진도, 완도를 거쳐 배를 타고 가게 되었는데, 졔주도도 좋았지만, 아이람 함께 가는 여정들이 참 좋았습니다. 전주의 한옥마을, 진도에선 오랜 친구를 10년만에 만났고, 완도에선 삶에 잠시 쉼을 줄 수 있어서 여행이란게 목적지에 도착해 즐기는 것만이 아니라 떠나는 그 모든 순간이 여행이라는 깨달음이 들었어요. 여정의 순간도 참 소중하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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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2022-08-17 23:12:01 (ip: 112.158.*139) Delete
작년 연휴에 급 당일치기로 경주에 다녀왔어요.

검색해보니 불국사는 6시까지하고, 첨성대는 노을 배경이 예쁘고, 동궁과 월지는 야경이 멋지고 황리단길은 언제가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검색을 통해 정리해서 일정 후다닥 결정했어요
불국사➡첨성대➡동궁과 월지➡황리단길 코스로 계획을 세웠어요.

​먼저 세계유산 불국사에 도착해서 기념사진 찍었어요^^ 25년 전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간 곳을 25년도 훌쩍 지나 아이들을 데리고 가니 기분이 참 새롭더라구요♡

아이들한테 10원짜리 동전에 있는 다보탑을 보여주기도 하고, 불국사 아래 소나무 그늘에서 같이 모시고 간 엄마와 잘 쉬면서 구경했어요.

노을 빛 조명 빛 더해진 첨성대는 너무 환상적이였구요~♥ 동궁과 월지는 반짝조명과 예쁜 구조물로 볼거리가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경주에서 핫한 황리단길은 곳곳에 볼거리가 다양해서 다음엔 꼭 1박하면서 황리단길 구석구석 구경하고팠어요^^

경주 당일여행이였지만, 참 알차디 알찬 여행이었어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남아 다음엔 날잡고 제대로 다녀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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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춘화 2022-08-17 14:03:27 (ip: 223.39.*50)
25년전
대학 1학년 첫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친구들과 야심차게 준비해서 강릉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떡볶이 만들어 먹으려고 준비한 고추장은 초고추장은로 잘못 가져와 식초맛 떡볶이를 먹었구요 아이스박스에 넣어온 고기는 상해서 버렸구요
밤바다에 발 좀 담궈보려고 나갔다가 슬리퍼 한짝은 파도에 날려보내고 맨발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ㅜㅜ
진짜 파란만장한 20대 첫 피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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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진 2022-08-17 14:03:23 (ip: 39.118.*16) Delete
아이들 아빠가 바빠 아이둘과 같이 갔던 동해무릉건강숲이 기억에 남네요!!
저두 매번 남편에게 의지했었고 아이들도 아빠없이 잘 다녀올까 걱정가득이였는데 무려 2박동안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와서 저나 아이들 특히 저의 자존감이 올라간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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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춘화 2022-08-17 14:03:22 (ip: 223.39.*50)
25년전
대학 1학년 첫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친구들과 야심차게 준비해서 강릉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떡볶이 만들어 먹으려고 준비한 고추장은 초고추장은로 잘못 가져와 식초맛 떡볶이를 먹었구요 아이스박스에 넣어온 고기는 상해서 버렸구요
밤바다에 발 좀 담궈보려고 나갔다가 슬리퍼 한짝은 파도에 날려보내고 맨발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ㅜㅜ
진짜 파란만장한 20대 첫 피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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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주 2022-08-17 13:58:08 (ip: 203.243.*10) Delete
며칠전에 남편과 다녀온 거제도 풍광이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해안선의 동백림과 수국이 피어 더 아름답던 , 동양의 나폴리라 하는 이순신공원의 바다, 이순신 동상옆에서 한남자의 전쟁과 전략의 고뇌로 일관된 삶이 가슴아팠어요
거제도 포로수용소,까만 돌의 몽돌해수욕장과그리스 신전을 옮긴 것 같은 외도의 이국적 조형물과 야자수, 그리고 영원한 노스탈자의 손수건이라며 깃발에 영혼을 담았던 시인 유치환의 생가 등을 돌아보며 시심의 평화와 전쟁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은 곳이지요
"슬프고도 애닮은 마음을 공중에 달아"라는 시 문구가 저절로 암송되는 아름답고도 처절한 거제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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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쉼 2022-08-17 13:38:43 (ip: 221.147.*223) Delete
수학여행하면 6학년 때 처음 간 수학여행이지요! 설악산이었는지 경주였는지 가물가물하지만요, 버스 안에서 친구들과 노느라 학교에 도착하는 것이 얼마나 아쉬웠던지ㅜㅜ
어서어서 안전하고 즐거운 수학여행 시작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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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2022-08-17 13:38:27 (ip: 223.39.*128)
동해쪽 무릉** 이라고 있었는데 숲속에 있던 펜션이였고 가족 여행이였습니다 숙소 앞에 넓은 잔디밭이 있어 보기만 해도 흐뭇한 곳이였습니다. 산이랑 계곡이 끼어 있는 곳이라서 많이 걷지 않았는데 만보 이상은 자연적으로 걷게 되고 눈이 주는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재작년 휴가에 갔다온 지금 다시 그곳이 떠올려지네요
휴가는 내집 같은곳이 저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휴가에서 고생을 하면 기억이 남는데 여긴 아무것도 안해도 기억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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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하 2022-08-17 13:29:38 (ip: 220.76.*131) Delete
중2때 수학여행.부산이어서 온양온천,현충사,속리산으로 가는 코스였죠.남녀공학이어서 남탕여탕으로 구분해서 온천입장을 했었는데 워낙 학생이 많아서 입장도 못하는걸 본 담임샘이 자신의 방에 딸린 욕탕을 몇친구들에게 허락하셨는데 중2개구진 넘들이 실컷 물장난 치고나서 욕탕의 물을 뺀다고 분명 물마개를 열었는데 물은 안빠지고 서로 당황한채 눈치보다 물도 안잠근채로 앞다투어 탈출. 나중 알고보니 한녀석이 뺀 치약뚜껑이 배수구에 막혀서. 물난리난 욕탕보고 아무 화도 안내셨던 선생님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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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은 2022-08-17 13:23:13 (ip: 61.41.*105) Delete
몇년전여름. 평생처음으로 홀로 해외여행을 가게되었어요
뉴묙과워싱턴을 갔었어요
영어도 못하는데 머나먼 이국땅에서. 걱정도 많았지만 막상 뉴욕에 도착해보니. 우리나라의 서울에서 여행하는거랑 별로 다를게 없었어요
고층빌딩이 많은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전광판에 한국아이돌이 한국제품광고하는걸보며 뿌듯하기도하고놀랍고신기하더라구요
워싱턴은 뉴욕과. 분위가 많이 다른 좀더 조용했어요
세계어디든 사람사는건 비슷하다는걸 느낀 여행이었어요
여름이되면. 덥지만 뭔가 활기차있던 뉴욕의 거리가 아련하게 그리워지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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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소연 2022-08-17 13:14:12 (ip: 210.223.*144) Delete
지난 주에 떠났던 글램핑이요~~ 식구대로 코로나에 걸렸었는데 자가격리 끝나자 떠났어요.. 사실 취소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예약해 둔 곳이라 어쩔 수 없이 짐을 샀지요 코로나 휴유증 때문에 기력이 쇠해서 운전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후회 막심 이었어요 ~~ 그런데 너무 좋았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새소리 들으며 눕방모드~~ 개구리 소리 들으며 밥먹고~~ 여행이 이리 힘들지 않을 수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힐링 글램핑 이었답니다~~~ 훗날에도 기억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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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13:09:22 (ip: 121.187.*193) Delete
'속초'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요. 강원도에 살다보면 '바다 가자=동해(속초, 강릉, 양양 등) 가자'는 말로 통일 되는 듯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바다에 가면 부모님이 사주던 해산물들이, 지금은 무얼 먹을지 어떤 회와 어떤 음료, 술을 함께 먹을지 스스로 고민하고 구입하게 됩니다. 특히 속초의 유명 음식들은 다 먹어보았다고 과언할 수 있을 정도이니 한 번 읊어보겠습니다. 닭강정, 곰치탕, 새우튀김, 씨앗호떡, 청풍호 쪽 물회, 오징어순대, 명태회, 생선구이 등. 이만하면 속초에 먹으러 간 것 아니냐 싶은데, 여행은 음식이 묘미니까요! 저에게 속초는 맛도 멋도 추억도 깃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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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니 2022-08-16 18:54:00 (ip: 220.83.*151) Delete
저는 고3 시절 수능 끝나고, 처음으로 체험학습으로 1박2일간 혼자 통영에 갔던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수능 망친게 너무 우울해서 처음으로 혼자 여행갔던 통영은, 조용하면서 풍경이 아름답던 곳이였답니다!!
덕분에 지금도 혼여행을 즐기는 1인이되어, 코로나로 못갔던 여행 조만간 가려고 계획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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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희 2022-08-16 18:14:24 (ip: 1.244.*77)
두아들과 남푠과 같이 갔던 싸이판

코로나 직전이라 가장 기억에 남내요

빨리 코로나가 덜해져서 해외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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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 2022-08-16 10:09:36 (ip: 219.241.*31) Delete
전 친구들이랑 갔던 해수욕장이요 ! 다같이 헤엄쳤던 추억이 가득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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