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획자 11명 참가…11월 19일까지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는 터씀 프로젝트 '기획 서바이벌 터씀'을 진행한다. 시민 기획자가 도시 공간 3곳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이달부터 11월 19일까지 댄싱공연장 주차장 상설공연장과 원주향교역사공원, 진달래홀에서 개최된다.
시민이 원주의 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기획, 운영하며 공간에 대해 발견하고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서바이벌 형태의 오락적 요소를 활용한 프로젝트 구성 및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주체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할 시민기획자 11명을 모집, 3팀으로 구성했다. ▷게임, 음악, 공연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열정과 패기로 뭉친 '마피아' 팀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4명이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기획하는 '톡톡' 팀 ▷아이부터 어른까지 원주 시민들의 꿈을 담아 기획하는 '씨앗의 꿈' 팀 등 3팀은 소재 및 주제에 제한 없이 보물찾기, 보드게임, 전시, 버스킹 등 자유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각 팀이 3곳의 대상지에서 각각 1회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27일, 9월 3일에는 댄싱공연장 주차장 상설공연장에서, 9월 24일, 10월 1일, 10월 8일은 원주향교역사공원에서, 10월 22일, 10월 29일, 11월 5일은 진달래홀에서 이루어진다. 총 9회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회차별로 시민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결승전에 진출할 두 팀을 선발한다. 결승전은 11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기획 서바이벌 터씀을 통해 시민기획자들이 직접 도시 공간의 새로운 쓰임을 발견하고 있다"며 "도시문화와 장소성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높아져 누구나 마음껏 즐기는 문화도시 원주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민공유플랫폼 '원주롭다'와 문화도시 원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65-9275(원주시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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